나이트메어 앨리, 2021

오늘은 2021년에 개봉한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 (Nightmare Alley)"에 대한 감상을 남겨보려고 한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았다. 이 영화는 몇몇 영화 유튜버들이 추천을 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 것을 보고 봐야할 리스트에 넣어놓았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영화 한편을 끝까지 볼 정도로 집중력이 생기지 않아서 제대로 본 작품이 드물다. 그런 와중에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면서 본 영화가 나이트메어 앨리다. 그 만큼 흥미진진하고 좋은 영화였다. 영화는 액션, 범죄, 드라마, 스릴러 장르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제작되었으며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1. 첫인상

미드 멘탈리스트의 느낌도 드는 초반을 지나 중후반부터는 7,80년대의 심령 스릴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야의 회랑 같은 느낌의 에피소드 같기도 했다. 검색을 해보니 원작 소설도 있고 이미 한번 영화화도 된 적이 있다고 한다. 1940년대의 감수성을 담은 작품인 것 같다. 


2. 영화 정보

제목나이트메어 앨리 (Nightmare Alley)
개봉일2022년 2월 23일
장르액션/범죄/드라마/스릴러
국가미국, 멕시코, 캐나다
관람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3. 줄거리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는 1939년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스탠은 아버지의 시신과 함께 집을 불태우고 무직인 상태에서 클렘의 카니발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스탠은 클렘과 함께 야망과 부정한 수법을 사용하여 부자들을 사기치는 심령술 공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야망은 끝나지 않고, 그는 뉴욕으로 향하여 부자들을 상대로 심령술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악몽처럼 자신의 과거와 죄악이 그를 따라오게 됩니다.

스토리는 계속해서 전개되며, 스탠은 몰리와 함께 사람들을 속이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킵니다. 그러나 그의 속임수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사건들이 뒤섞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4. 감독과 배우들

"나이트메어 앨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으로, 그의 연출력이 눈에 띈다. 그의 작품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항상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향이 딱 맞지는 않다. 그럼에도 꾸준히 찾아보기는 하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취향에 딱 들어맞는 작품이어서 좋았다.

배우들 연기도 뛰어나다. 브래들리 쿠퍼는 스탠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그의 야망과 복잡한 내면을 표현한 것 같다. 초반의 부분은 좀더 어린 배우가 등장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중후반부터는 정말 딱 들어맞는 연기를 펼친 것 같다.

그 외에 케이트 블란쳇은 릴리스 리터 박사 역할에 딱 들어맞는 외모를 보인 것 같다. 1940년의 금발 여배우 느낌이 들었다. 그외에도 토니 콜레트, 루니 마라, 윌렘 데포우 등의 배우들도 각자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한 것 같다.


5. 전체적인 인상

"나이트메어 앨리"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상 깊은 영화이다.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다가 반전과 함께 예측 불가능하고 충격적이 전개로 이어진다. 다만 반전에 대한 설명이랄까 복선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갑작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존의 헐리우드 영화의 친절한 설명에 익숙해진 탓일려나. 반면 결말을 마음에 들었다. 사실 영화 초반에 아마도 저 설정이 마무리에 한번 더 나오겠지 예상을 했는데, 그대로 마무리가 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6. 왜 & 어떤 사람이 이 영화를 보아야 할까?

"나이트메어 앨리"는 악몽과 욕망, 속임수와 배신, 인간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영화이다. 헐리우드의 필름 느와르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 복잡하고 철학적인 주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꼭 추천하고 싶다. 


7. 장단점

장점

  •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탁월한 연출과 시각적 예술성
  •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
  •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 철학적인 주제 다룸

단점

  • 일부 관객에게는 복잡한 스토리일 수 있음
  • 영화 시간이 2시간 33분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음
  • 초반이 길다는 평이 조금 있는데, 오히려 중후반을 더 길게 만들어서 전체를 밸런스를 맞추는 게 좋았을 것 같다. 3시간 정도로 만들었으면 완벽했을 듯.


8. 결론

"나이트메어 앨리"는 감독과 배우들의 역량이 빛나는 스릴러로, 악몽과 현실, 욕망과 배신을 다루며 관객을 끊임없이 끌어들인다. 예술적 가치와 스토리의 깊이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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