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최고의 액션 스릴러 영화 중 하나인 "익스트랜션 2 Extraction 2"에 대한 리뷰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리즈이다. 넷플릭스는 계속 해서 대작 블록버스터를 내놓고 있는데, 연출에는 관여하지 않고 기획과 스탭진과 출연진을 보고 투자를 하나보다. 꽤 많은 대작 액션이 나왔지만 대부분이 너무 평범하고 전형적인 스토리가 많았다.
익스트랙션2 역시 마찬가지인데, 엄청난 제작비와 물량 공세에 비해 스토리는 굉장히 전형적이다. 1960년대의 용병물 영화의 스토리의 전형이 거의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된 스토리를 보여준다. 하나의 하위 장르이고 클리셰이기 때문에 이 전형적인 스토리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것보다는 원작 그래픽만화가 있다는 사실이 더 신기했다.
익스트랙션2 첫인상
영화는 예상대로 강력한 액션으로 가득차 있다. 1편도 그러했지만 액션 연출에서만큼은 거의 올해 최고작일 것이다. 온갖 다양한 액션으로 가득하다.
익스트랙션2 영화 정보
릴리즈 날짜 | 2023년 6월 16일 |
---|---|
감독 | 샘 하그레이브 (Sam Hargrave) |
프로듀서 | 앤서니 루소, 제이크 오스트, 벤자민 그레이슨, 마이크 라로카, 샘 하그레이브,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토퍼 마커스, 안젤라 루소-옷스톳, 에릭 기터, 피터 슈에린, 조 루소, 스티븐 맥필리, 루소 형제, 패트릭 뉴얼 |
각본 | 앤서니 루소, 루소 형제, 앤드 파크스 |
음악 | 헨리 잭먼, 알렉스 벨처 |
제작사 | AGBO, 와일드 스테이트, T.G.I.M. Films |
상영 시간 | 2시간 3분 |
장르 | 액션 |
줄거리
"익스트랙션 2 Extraction 2"는 죽음의 경계에서 돌아온 터프한 커맨도 타일러 레이크가 무자비한 갱단 보스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한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이다다. 이전 미션에서 얻은 심각한 상처를 겪은 타일러 레이크와 그의 팀이 다음 미션에 나서는 모습을 그린다.
이번 미션은 가족 구출 작전인데, 그 가족은 무자비한 갱단 보스의 손에 끈질긴 감금당한 상태이다다.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시퀀스, 무자비한 추격전, 그리고 전략적인 배틀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익스트랙션2 감독과 배우들
"Extraction 2"의 감독인 샘 하그레이브는 액션 시퀀스를 연출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다. 아마도 존윅의 감독과 더불어 현존하는 최강의 액션 연출 감독일 것이다. 영화 초반의 21분간의 연속된 액션 시퀀스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전투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것 같다. 스턴트맨 출신으로 여러 영화에서 액션 연출과 조감독을 하면서 실력을 키워왔고, 마블 영화에서 액션 연출을 하면서 큰 예산의 작품를 다루는 법도 익힌 것 같다.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타일러 레이크 역할을 멋지게 소화한다. 잘생기고 근육질에 나름 연기도 잘한다. 지루한 느낌의 토르 1,2편과 달리 강력한 액션으로 가득한 이 시리즈에서는 진지한 연기가 제법 잘 어울린다.
칸 남매로 등장해 주인공 레이크와 임무를 수행하는 누나 닉 칸과 동생 야즈 칸의 캐릭터도 좋았다. 사실 1편에서는 주인공인 타일러에만 집중하다보니 둘의 역할은 거의 보조의 보조 정도로만 느껴졌는데, 2편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작전을 수행하다보니 거의 주인공과 다름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닉 칸을 맡은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는 끝까지 살아남아 레이크과 함께 다음편을 암시하는 마무리를 보여줘서 만약에 3편이 나온다면 그녀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익스트랙션 2 의 전체적인 느낌
"익스트랜션2 Extraction 2"는 액션 영화 팬이라면 무조건 봐야하는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시퀀스와 훌륭한 액션 연출, 감각적인 편집 등이 완전히 관객을 홀려버린다. 1편에 비해 더 나아진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다. 끊임없는 전투와 추격전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어떤 사람들에게 익스트랙션2를 추천할까요?
"익스트랙션2"는 액션과 스릴러를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익스트랙션2 장단점
장점:
- 엄청난 액션 시퀀스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 훌륭한 연출과 연기
- 끊임없는 전투와 추격전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함
단점:
-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 관객에게는 상영 시간 대부분이 액션 장면이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일부 무리한 전개가 있을 수 있어 꽉찬 구성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거슬릴 수 있음.
결론
익스트랙션2는 2023년의 액션 스릴러 중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올가 쿠릴렌코를 좋아하는데, 평소에는 여성 액션 물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하는 그녀가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레이크의 전 부인으로 나와서 액션없이 연기만을 선보이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분명 그녀를 데려다가 액션 영화를 찍고 싶었을 것 같은데, 반대로 그러지 않은 것도 좋았다. 그냥 그녀를 데리고 와서 찍고 싶었을려나. 여하튼 익스트랙션2는 액션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